마스크 구매 5부제 실시, 1주일에 2매, 신분증도 확인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가운데)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BS 뉴스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스크 전량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구매는 출생연도에 따라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하는 '5부제'를 실시합니다.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의 비중은 기존 50%에서 8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수출은 전면 금지하고 공적 마스크 공급을 조달청이 주관하는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마스크 분배 모든 과정을 국가가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마스크 수출은 전면 금지하고 공적 마스크 공급을 조달청이 주관하는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마스크 분배 모든 과정을 국가가 관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번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은 올해 6월 30일까지로 적용됩니다.

 

전체 마스크 생산량도 현재 일평균 1000만 매에서 한 달 안에 1400만 매까지 늘리기로 했고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400만매로 늘어날 경우

하루에 공적 마스크로 1120만매가 약국 등을 통해 공급됩니다.

 

공적 마스크는 오는 9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1인당 최대 2매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는 2개씩 나눠 각 요일별로 구매하도록 했고,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말은 주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약국은 오는 6일부터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판매 이력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하게 된다.

 

김 차관은 "협력과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공적 물량 외에 20%의 민간 공급분도 

업무 특성상 마스크 사용이 긴요한 분들께 돌아가야 한다"며 

"특정 민간업체나 지자체의 대량 구매나 사재기는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특히 공적 마스크 구매 원칙으로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 "장시간 줄 서기 등 국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마련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초기에는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이 길 수도 있고 약국별로 수량이 일찍 소진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일주일간 누구도 중복 구매가 안 되므로 차츰 마스크 구매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에 대해 신속히 보완하겠다"며 "불가피하게 주당 1인 2매 구매조치를 시행하는 점에 대해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1인당 마스크 구매 2매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너무 적은숫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마스크의 물량은 부족하고 이 부족한 마스크 수량을 국민들이 다같이 부족하게 쓰자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집니다.

 

요즘 약국 앞을 지날 때마다 문 앞에 마스크 품절이라 붙여놓은

약국들이 10에 10은 대부분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자꾸만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마스크까지 부족하니 정말

암울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 치료제가 되든 바이러스가 없어지든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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