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HOT이슈

마스크회사 사과 (웰킵스), '착한마스크에 얼굴비빈 알바생'

 

 

'착한 마스크'로 주목받고 있는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의 한 아르바이트생이 포장 전인 마스크를 맨손으로 만지고 볼을 비비며 비위생적인 행동을 하는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웰킵스는 사과문을 내고 문제 행동이 벌어진 시간대를 포함, 총 4시간 동안 생산된 제품을 전량 폐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남성은 어린이용 마스크 무더기에 엎드려 얼굴을 비비는 등 개념 없는 행동을 한 사진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남성은 마스크나 장갑을 끼지 않은 손으로 포장용 봉투에 마스크를 넣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이 남성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웰킵스 사과문 공지 내용


 

웰킵스 대표이사


2020년 3월 4일 SNS를 통하여 발생한

마스크 포장 테러 동영상에 대하여 

당사의 입장과 조치를 말씀드립니다.

 

저희 웰킵스의 계열 회사인 피앤티디 문경공장의

주간 포장 아르바이트 생이 호기심과 과도한 관심 표현으로

동영상을 촬영하여 올린 것입니다.

 

본 아르바이트생은 현재 회사 인근에 거주하는 

20세의 학생으로 휴학 기간을 이용하여 

폐사에서 아르바이트로 2월 25일부터 근무하고 있는 도중 

3월 4일 해당 동영상을 촬영하여 본인의 SNS에 올렸습니다. 

폐사는 본건 발생 직후 아르바이트 관리자가 

당일 생산한 라인 전체 수량에 대하여 출고 보류 조치를 하였고

본 행위 시간 파악 후(본인 진술 및 사내 보안 CCTV)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생산제품 전량에 대하여 폐기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맨손 작업 문제에 대한 해명입니다.

 

포장라인의 특성상 자동 포장이 원가절감과 위생에 최적이나

불량제품을 거르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유로 전수 검사를 통하여 포장한다는 의미와 

위급한 생산 일정에 따른 자동 포장기의 미세팅으로

부득이하게 수작업 포장을 진행하였습니다.

맨손 작업 시 하루에 10회 이상 손 소독을 강제하고 있어

라텍스 글러브 착용보다 더 위생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저희의 생각이 고객님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현제 폐사는 위생모 착용과 마스크 착용

그리고 철저한 손소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기 아르바이트생이 휴게시간을 이용하여

위생모를 벗고 마스크도 벗은 채 동영상을 촬영하여 올린 것입니다. 

현 조치에 더불어서 위생관리 및 관리인원을 대폭 보강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위생대책에 위생복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대책이나 보완사항은

계속 고객님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웰킵스, 피앤티디 대표이사 박종화 올림


 

웰킵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으로 올라온 사과문 내용 그대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심난한 국내 분위기 속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나뿐만이 아닌 나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께

엄청난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건으로 다시금 깨우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