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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소주 파헤치기(ft. 간암조심, 소주 맛있게 먹기)

안녕하세요 '푸른개벽'입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 먹는 '소주'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소주 파헤치기(ft. 간암 조심, 소주 맛있게 먹기)

언제부터인가 고기를 먹을 땐 옆에 소주가 빠지면  먼가 허전하기 시작했고, 고기뿐만 아니라 맛있는 걸 먹을 땐 계속 생각나는 게 소주더군요. 다른 술도 많은데 전 맥주보단 소주가 제 취향엔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소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주란?


소주의 정의는 곡류를 방효시켜 증류한 술입니다. 상업적인 술은 감자나 곡류를 원료로 하여 발효를 거쳐 숙성된 술덧을 증류하여 만들거나 무수 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설탕, 포도당, 구연산 등을 첨가하여 만든다 합니다. 

과실이나 곡물을 원료로 하여 술을 빚는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이를 다시 증류하여 만든 소주는 인간의 지혜가 상당히 진보된 후대의 산물이라 생각됩니다. 술의 증류법은 중세기 페르시아에서 발달되었다고 하며, 아라비아에서 원나라, 만주를 거쳐 우리나라에 전파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서도 더욱 유행되어 단종에게 원로대신들이 술을 권했단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고 그 이유는 단종이 상제 노릇을 하느라 많이 허약해져서 대신들이 소주를 마시게 하여 기운을 차리게 하였다는 내용입니다. (단종실록) 그리고 '중종실록'에는 소주를 마시는 사림들이 많아져서 쌀의 소비가 늘어나고 소주로 인한 쌀 부족으로 피해가 크다는 기록도 있다고 합니다. 

즉 소주는 고급술로 옛날엔 아무나 못 마셨다고 합니다. 요새는 완전 서민 술인데 말이죠.


 

▶지역별 소주의 종류와 도수


 

지역별 소주와 알콜도수

위의 이미지를 보시면 역시 한라산 21도의 알코올 도수로 도수가 제일 높습니다. 어쩐지 제주도에서 술 마실 땐 이상하게 빨리 취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경치와 기분에 그런 줄 알았더니 다른 술보다 도수가 더 높았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수도권의 대표적인 소주는 참이슬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소주이기도 합니다. 참이슬은 화이트 진로에서 제조한 소주로 최근 인싸탬인 진로를 리뉴얼하여 출시해 그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참이슬도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빨간 뚜껑의 오리지널 참이슬, 도수가 더 세고 맛도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강원지역의 대표 소주는 처음처럼 이라는 소주입니다. 참이슬과 마찬가지로 알콜이 17도인 이 소주는 참이슬과 쌍박을 이룰정도로 인기가 많은 소주입니다. 한때 약 15년 전쯤 경남에서도 처음처럼이 인기가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충북지역의 청풍, 전북지역의 화이트, 광주와 전남은 잎새주, 대구와 경북지역은 참소주라고 금복주에서 제조한 술, 부산경남의 대표는 화이트 시원 그리고 좋은 데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주 맛있게 먹는 법


저 같은 경우는 소주 특유의 쓴맛과 끝의 단맛이 매력적이라 다른 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은 오리지널 소주만 평소에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오리지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기에 팁을 드리겠습니다.

다들 알고 계신 소맥인데 소맥도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소맥의 종류

애기주- 소주와 맥주의 비율 1:9 ( 도수가 높은 맥주 수준, 다소 심심할 수 있음)

가르마 주 - 소주와 맥주의 비율 2:8 (소맥도 가르마도 2:8이 진리, 순하고 부드러워 초심자에게 딱!)

부드럽주 - 소주와 맥주의 비율 3:7 (목 넘김이 좋고 달달한 편, 소맥 마니아가 가장 선호하는 비율)

네발 주 - 소주와 맥주의 비율 4:6 ( 소주파도 좋아할 만한 비율, 하지만 까딱하면 집에 네발로 기어갈 수도,,,)

귀가 주 - 소주와 맥주의 비율 5:5 ( 강력한 소주 맛으로 은근 마니아층이 많은 편, 빠른 귀라를 원한다면 추천)

노답 주 - 소주와 맥주의 비율 9:1 ( 거의 소주에 가깝고 꿀 향이 나서 '꿀주'라고 불리지만 사실상 벌주, 만취행 티켓)

 

땡고추 주

주전자가 있으면 최고지만 없다면 그냥 소주 한 병을 따 기호에 따라 땡고추 하나 또는 2개를 넣고 마시면 끝 

 

수박주

자르지 않은 수박에 뚜껑을 만들어 수박 속살들을 대부분 빼내서 소주를 채운 후 수박 밑에 구멍을 뚫어 생맥 먹듯이 따라 마시면 됩니다. 따른 고난 뒤엔 비닐 같은 걸로 구멍을 막으면 됩니다.

 

고진감래

콜라와 맥주 소주를 맥주잔과 소주잔에 안 섞이게 배치후 마시면 마지막 콜라맛의 단맛으로 쓴맛 끝에 단맛이 온다는 뜻.

이외에도 많아서 담에 이 종류에 대해 한 번 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소주 파헤치기(ft. 간암 조심, 소주 맛있게 먹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습니다. 적당히 자주 드시진 마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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