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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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이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코로나 치명률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코로나 치명률은 한국에 8배, 총 사망자 1890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날 대비 3천590명(17%증가)이 늘어나, 전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4천7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1천80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하루 만에 368명(25% 증가)이 급증했습니다. 즉 코로나 치명률이 급증한 것입니다.한것입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코로나 치명률은 7.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세계 보건기구가 추산한 세계 평균(3.4%)의 두 배가 넘고, 한국(0.9%)과 비교하면 8배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의 코로나 치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높은 이유로 지병을 가진 60세 이상 고령 인구의 감염 비율이 높고, 지역 의료시스템이 미비한 점 등을 꼽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2천335명)를 뺀 실질 확진자 수는 2만 603명입니다. 55%인 1만 1천335명은 관련 증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천672명은 중환자로 분류됐습니다. 나머지 9천268명은 자가 격리 중입니다.

 

중환자는 전날 대비 154명 늘었습니다. 최근 며칠간 신규 중환자 수가 매일 150명 안팎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검사 인원은 12만 4천899명으로, 한국(26만 50명)의 48% 수준입니다. 

 

누적 확진자의 주별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1만 3천272명, 에밀리아-로마냐 3천93명, 베네토 2천172명 등 북부 3개 주가 74.9% 비중을 차지합니다.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사재기

 

한편, 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라사피엔차대 파비오 사바티니 정치경제학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의 대응 모델을 소개하며 “한국이 새로운 전략을 실행에 옮겼으며 여기서 우리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탈리아 정부가 도입한 봉쇄 조치에 ‘한국 시스템’을 추가한다면 확실한 결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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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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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그리고 국내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고 가장 최근 일 확진자수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긍정적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지만 연일 사망자가 잇따르면서  코로나 치명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16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1일 0.4%대에 머물던 국내 코로나 치명률은 전날 0.9%를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하루 수백 명씩 발생한 지 한 달 가까이 접어들면서 중증 환자가 90명에 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코로나 치명률, 이탈리아 세계 1위 국내 추이

국가별 치명률

 

국내 확진자 5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의 고령이란 점도 코로나 치명률을 높이는 요소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의 90%는 60세 이상 고령이었습니다.
16일 방역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이달 1일 0.4%대에 머물던 국내 코로나 19 치명률은 전날 0.9%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치명률은 매일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1일 0.48%에서 2일 0.52%로 0.5%대에 진입했습니다. 4일에는 0.6%대, 6일 0.7%대, 12일 0.8%대를 넘었습니다. 15일에는 확진자 8천162명 가운데 75명이 사망해 치명률 0.92%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로나 치명률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구·경북의 병상 부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데다 현재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적지 않아서입니다. 전날까지 산소치료 등을 받는 중증 환자는 27명,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위중한 환자는 63명입니다.

 

방지환 중앙 감염병 병원 센터장(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은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폐렴은 입원 후 평균 2주께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며 "국내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 약 보름 전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방 교수는 "국내 코로나 치명률이 올라가도 이탈리아, 중국의 치명률처럼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앞으로의 상황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치명률을 낮추려면 대구·경북 지역 입원대기 수요를 해소하고, 경증환자보다는 중증환자에게 의료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 19는 초반 닷새 정도는 상태가 괜찮다가 이후에는 하루가 다르게 증상이 나빠지는 특징이 있다"며 "이 때문에 해외에서도 엿새째 호흡부전이 나타났다가 다음날 기도삽관을 하고, 그다음 날 사망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국 초반에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별해 적절한 의료기관을 배분하는 게 중요하다"며 "코로나 19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가 방어력을 갖출 때까지 버티도록 해야 하는데 의료자원을 중증환자에게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코로나 치명률을 관리하기 위해 경증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중증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치료하겠다는 `투트랙 전략`을 내놨습니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게 적절히 병상을 배정하고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단 전문가들은 이런 환자 분류체계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현재 병원에 있는 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중증 환자를 돌볼 수 있도록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대한 의사협회 회의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경증·중증 환자를 초기에 잘 분류해야 한다"며 "이미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경증환자를 나가라고 하기는 힘들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병원에 있는 경증환자를 전원시 켜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러려면 전원 결정을 누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와 이를 시행할 수 있는 행정력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이런 기준이 불분명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한 중환자의학회의 이상형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신경외과학 교수는 "중증환자를 치료하려면 의료 인력도 충분해야 한다"며 "감염병 환자는 간호사가 일대일로 돌봐야 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 중환자실 인력을 줄여야 감염병 환자를 돌보는데 필요한 인력을 감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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